[E-Book, ePub, 전자책]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익명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요즘 읽었던 책 중에..맘에 와닿았던 구절있어서..같이 공유하고 싶어 보내요. 따뜻한 가을날처럼..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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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힘든 감정이 생기면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빨리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아직 전세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강제로 집을 비우라고 독촉하는 것과 같다.... 사실은 오히려 그 반대로 해야 한다.
"그렇게 힘든 일을 겪었으니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마음이 아픈 것이 당연하다."하고 스스로를 위로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건 남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우린 그때도 역시 반대로 한다.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을 보면 "당신보다 더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빨리 일어나라." 고 나름대로 격려의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아, 내가 이렇게 연약한 사람이구나.' 하는 자책감으로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

- 양창순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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