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ePub, 전자책] 브리다 풍덩 빠져보렴

아버지는 브리다에게 바닷물의 온도가 어떤지 알아보라고 했다. 다섯살인 그녀는 아버지를 도울 수 있다는게 신이 나, 바닷물에 다가가 두발을 담가보았다.

브리다가 말했다.
"발을 넣어봤는데 차가워요."

그러자 아버지는 브리다를 번쩍 들어안고 바닷물로 들어가 그녀를 풍덩 빠트렸다. 그녀는 조금 놀랐지만 곧 아버지의 장난인 것을알고 즐거워했다.

"그래 물이 어떠니?" 

"좋아요~!^^"

"그래, 이제 먼가를 알고싶으면 그 안에 푹 빠져보도록 하렴 "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주석이 필요없이 마음속에 잔잔한 파문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발만 담궈보고 지레 겁먹어 잃은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풍덩 빠지세요. 사랑에 독서에 꿈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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