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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ePub, 전자책] 봄날의 곰만큼... 본문
봄날의 곰만큼...
"저, 저, 뭔가 말해 줘요."
"무슨 이야기?"
"뭐라도 좋아요. 내 기분이 좋아질 만한 것."
"너무 사랑스러워."
"너무라니 얼마만큼?"
"산이 무너져 바다가 메워질 만큼 사랑스러워."
"자긴 정말 표현 방법이 독특해요."
"네게서 그런 말을 들으니 흐뭇한데."
"더 멋진 말을 해줘요."
"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
"얼마만큼 좋아?"
"봄날의 곰만큼."
"봄날의 곰?" 하고 미도리가 또 얼굴을 들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봄날의 곰이라니?"
"봄철의 들판을 네가 혼자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 저쪽에서 벨벳같이 털이 부드럽고 눈이 똘망똘망한 새끼곰이 다가오는 거야. 그리고 네게 이러는 거야.
'안녕하세요, 아가씨. 나와 함께 뒹굴기 안 하겠어요?' 하고. 그래서 너와 새끼곰은 부둥켜안고 클로버가 무성한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온종일 노는 거야. 그거 참 멋지지?"
"정말 멋져."
"그만큼 네가 좋아."
미도리는 깊숙이 내 품에 안겨왔다.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중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 가슴이 뻥 뚫린 상실감에 시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향수가 슬며시 저를 잠식하더라구요.
오늘은 부모님이나 친구 그리고 연인에게 한번 표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봄날의 곰만큼 당신을...
봄날의 곰만큼 사랑하는 따듯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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