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OrangeDigit
- O2O플랫폼
- 전자책
- 뷰포터
- 미국출판
- epub2.0
- 책
- 테스트굿
- 전자책제작
- 에디터
- 빅데이터
- 빅트리퍼
- epub2
- 오렌지디지트
- epub3.0
- 이북
- 이펍
- EPUB
- 조기유학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book
- ePub3
- 유학플랫폼
- 빅스페이서
- 미국유학
- testgut
- 전자책출판
- 이펍3
- E-Book
- 분양
- Today
- Total
목록EPUB (326)
오렌지디지트 | BIGSpacer® 데이터분석랩
인간은 이기적일 수도, 이타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트 리들리나 도킨스 등이 지적하는 것처럼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진 인간은 이타적인 사회를 형성하며 상호 경쟁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몇십 년 전에 이미 확고한 이론이였고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주류 경제학의 합리적 선택이론 등으로 구성된 현대의 체제는 사람들에게 정해진 끝이 있을 수 없는 상대적 지위 경쟁,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경쟁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이기적으로 살라고 조언합니다. 이러한 경쟁의 모습은 과거 격렬한 경쟁 끝에 멸종했던 동물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파괴적이기도 합니다.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사회는 수많은 사회적 딜레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쪽발이, 춍(チョン), 되놈, 가오리방쯔(高麗棒子), 르번구이쯔(日本鬼子)... 이것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주로 인터넷상에서 서로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들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웃나라끼리 친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한중일이 서로 으르렁대는 것은 딱히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2차 세계대전의 여파를 직접 체험한 세대는, 역사적인 이유로 이웃나라 사람에 대한 혐오 증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존 일본 논단에는 한국이나 중국의 민족주의가 반일 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식의 논의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민족주의는 단지 다른 나라를 비판하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저자 다카하라 모토아키는 민족주의의 해석을 타국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일본 우파 논단의 정반대의 관점을 취합..
운전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방향지시등을 켠 채로 계속 앞으로 달려가는 사람이나, 전화하는 사람, 심지어 컵라면을 먹으면서 운전하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들은 다양한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왜 평상시에는 점잖고 자상한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돌변하는가? 왜 내 차선만 막힐까? 왜 정체가 생길까? 나는 정말 운전을 잘 하는 것일까? 저자는 다양한 사회학, 심리학적 방법 등을 사용해 운전자들의 습관과 교통체계에 숨겨진 인간의 비이성적인 본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운전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말을 흔히 하곤 합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으면 돌변합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베끼기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경우 혁신을 촉진할 수도 있지만, 혁신을 억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베끼기를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은 규제가 미흡한 것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적재산권을 보장하려면 희생해야 할 대가가 따릅니다. 지적재산권의 제한경쟁 시스템에서는 책, 영화, 음악, 의약품 등 제품 가격의 상승을 초래하며, 강제적으로 집행되는 법의 경우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적재산권 관련 규제는 자리 잡은 기존기업 쪽에서 신생기업과 신종 기술을 억누르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혁신은 경쟁 과정 속에서 집단적 노력에 의해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기존의 창의적 제품을 개량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는 ..
흔히 북한을 구성하는 이데올로기를 묻는다면 유교, 공산주의, 주체사상이라고 합니다. 서양 언론인들은 "조지 오웰이 그린 1984의 유교적 구현", "두껍지만 피상적인 마르크스 레닌주의의 껍질로 겉을 감싼 유교의 박물관" 이라는 표현으로 북한을 묘사했고, 김일성이 연설을 통해 소련의 문화에 찬사를 바친 부분이나 문화의 영역에서 소련 문학계의 유행어 등이 사용되는 등의 상황은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소련의 위성국가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과연 북한 주민들은 유교, 공산주의, 주체사상의 이데올로기를 믿고, 자신과 주변 세계를 그를 통해 바라볼까요? 북한의 지도자는 무슨 논리로 우상화되는지, 그의 사명은 무엇인지, 그가 이끄는 국가는 어떤 운명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마이어스는 북한의 지배..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대한민국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1987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개된 민주화운동인 6월 항쟁은, 광복 이후 일어난 수없이 많은 민주화 투쟁 중에서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한 4.19 혁명,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에 저항한 부마민주항쟁, 전두환의 신군부에 항거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이은 중요한 역사의 분기점이였습니다. 6월 항쟁 이후에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긴 했지만, 사실상 6월 항쟁은 87년 체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랜 세월동안 이어진 군사독재 시절을 종결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자 서중석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민주화운동 측면에서 바라본 6월 항쟁을 넘어서 전두환 정권 측의 자료도 검토함으로써 아직 이 땅에 살아 숨쉬는 6월 항쟁..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미움받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그의 글은 도발적입니다. 우상파괴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히친스는 타고난 논쟁꾼이며, 누구도 그의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히친스는 자신의 저서《자비를 팔다》에서 성인으로 추앙받은 마더 테레사를 거침없이 비판했고,《키신저 재판》에서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헨리 키신저를 전쟁 범죄자로 규정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용기 목사급의 영향력을 가진 제리 폴웰 목사에 대해서도 어리숙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사기꾼에 불과하다고 공격하는가 하면, 종교를 비판한 히친스의《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도킨스의 책과 함께 무신론의 대표적인 서적이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비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을 공개석상에서..
석기 시대 이래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남자의 역할이였습니다. 남자가 일하는 것이 생존에 더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습니다. 저자 해나 로진은 변화하는 사회상, 여성이 일하고 남성이 가정을 돌보는 것이 결코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여성이 어느정도 남성을 따라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면에서 여성이 남성을 능가하고 있음을,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성 혁명의 결과이기도 하며, 경제적 구조의 변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권력 상층부는 여전히 남자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비롯한 여러 측면의 세력 구도가 변화하는 속도만 두고 보았을 때, 이런 상황은 시대의 마지막 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계..
디시의 기본적 의미는, 다른 사이버스페이스와 마찬가지로 글쓰기라는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 표출은 소통과 다른데, 디시는 소통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일방적 증여의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디시에서 만든 컨텐츠들, 생산물은 교환을 유발하는 매개 형식이 아니라, 그의 닉네임, 그의 존재 자체가 되며 더 나아가 그가 속한 집단인 갤러리의 이름으로 변화되고, 최종적으로는 '메이드 인 디시'가 됩니다. 디시에서 이름은 현실과 다른 의미를 가지는데, '사쿠라를 빠는 누구누구', '개념글 조작하는 누구누구'와 같은 컨셉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 사람의 이름이 결정됩니다. 갤러들은 오직 갤러리에서 활동한 것만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갤러리에 대한 귀속 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토의식은 이른바 전..
우리나라의 현재 출산율은 2010년 기준 1.22명으로, 저출산 국가에 해당합니다. 저출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남반구와 북반구,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종교의 여부에 관계없이 출산율 저하 현상은 전세계적입니다. 우리나라가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인 2.0명의 선을 넘어선 것은 1983년으로, 저출산의 영향력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 필립 롱맨은 이런 전세계적인 출산율 저하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역사학, 인구 통계학, 경제학, 생물학, 여성학, 역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를 이용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인구와 경제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전부터 1750년까지 세계 인구의 성장률은 연간 0.064퍼센트로 추정되는데,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