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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디지트 | BIGSpacer® 데이터분석랩
인간의 자연적인 출생 성비는 평균적으로 여아 100명 당 남아 105명 비율입니다. 남자가 더 많이 태어나는 이유는 신체적인 요소와 사회적인 요소로 인해 결혼 적령기에 도달하기 전에 더 일찍, 더 많이 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성비가 깨졌습니다. 남성이 너무 많은 사회가 된 것입니다. 인구와 관련된 사회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 혼인 연령대에 남성의 수가 여성을 크게 초과하는 일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인구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구통계학자들은 자연 출생 성비가 유지되었다면 아시아에서만 1억 6,300만 명의 여성이 더 살고 있을 것이라고 산출했습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결혼을 할 수 없는 남성이 아시아에만 1억 6,300만 명이 있다는 의미이..
고전(古典)은 위대하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영향을 끼쳐 온 고전들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 탁월한 대중성은 그 사회를 구성하는 정신을 꿰뚫고 있다. 고전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여타 책과는 사뭇 다르다.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고 기억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내게 전달해준다. 그것은 마치 완성된 하나의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서도 요리의 가치가 있는 식재료를 받은 느낌이다. 그 풍부한 만족감은 고전이란 것이 단순히 말뿐인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게 해준다. 더 도약할 수 있는 느낌, 사색에 잠길 수 있게 하는 고전의 힘은 그야말로 위대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의 책읽기엔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느낀 거지만, 나의 책 선정은 지..
기원전 6세기에 태어난 석가모니 붓다의 말이 쓰여진《법구경》130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평화로운 삶을 사랑한다. 이 이치를 자기 몸에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라." 그 외에 다른 경전을 봐도 불교에서 살생을 금지하는 계율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르침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불교의 무아관과 생사불이론은 왜곡되어 전쟁 이데올로기로 변했습니다. 저자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불교 간의 유착관계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가 보여주는 것은, 불교가 다른 세계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대량 학살을 부추기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정당화해 왔다는 불편한 현실입니다. 일본의 불교는 일본에서 군국주의가 태동하던 순간부터 함께였습..
나라와 나라 간의 영토분쟁은 낯선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독도를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독도 문제 외에도 러시아와 쿠릴 열도 문제, 중국과 센카쿠 열도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대립구도는 전부 구조가 다릅니다. 일본이 인접한 국가들과 모두 영토분쟁을 가지고 있는 것은, 2차 세계대전에서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하며, 혹은 냉전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자 와다 하루키는 이런 상황에서 4개국이 관련된 동북아시아 영토문제의 해결을 대립에서 대화로 변화하고자 하는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일본과 러시아 간의 쿠릴열도 문제는 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추축국의 일원이던 일본과 연합국의 일원인 소련은 대립구도상 전쟁을 ..
세계어로서 영어는 그 위상이 독보적입니다. 아시아에서도 영어는 서로의 의견을 전하는 주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의 영어는 미국이나 영국의 영어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싱가포르에는 싱글리시(Singlish)가 있고, 태국에는 타이글리시(Thaiglish)가 있으며, 필리핀에는 타글리시(Taglish)가 있습니다. 오늘날 쓰이는 영어는 모두 새로운 영어이며 영어를 계속 사용한 곳에서도 영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아시아인들이 지역 특색이 강한 영어로 막힘없이 의사소통하는 것을 보면 아시아에서 통용될 영어의 적합한 모델은 아시아 너머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인 리처드 파월은 아시아 영어가 영어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긍정..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과거에 자신의 저서《총, 균, 쇠》를 통해 인류 문명의 탄생과 진화과정을 말하고,《문명의 붕괴》에서 과거에 존재했던 문명이 어떻게 위기가 왔으며, 어떻게 멸망해가는지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문화인류학적 인식에서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어제까지의 세계》에서는 현대 문명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에 주목합니다. 시민간의 갈등, 육아문제, 세대갈등, 각종 질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과 현대의 문명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현대 문명의 위기에 도움이 되는 열쇠 중 하나는 책의 부제에 적혀 있는 것처럼, 바로 전통사회에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통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전통사회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 사회가 인간의 삶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수만 년 ..
인간은 이기적일 수도, 이타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트 리들리나 도킨스 등이 지적하는 것처럼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진 인간은 이타적인 사회를 형성하며 상호 경쟁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몇십 년 전에 이미 확고한 이론이였고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주류 경제학의 합리적 선택이론 등으로 구성된 현대의 체제는 사람들에게 정해진 끝이 있을 수 없는 상대적 지위 경쟁,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경쟁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이기적으로 살라고 조언합니다. 이러한 경쟁의 모습은 과거 격렬한 경쟁 끝에 멸종했던 동물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파괴적이기도 합니다.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사회는 수많은 사회적 딜레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쪽발이, 춍(チョン), 되놈, 가오리방쯔(高麗棒子), 르번구이쯔(日本鬼子)... 이것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주로 인터넷상에서 서로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들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웃나라끼리 친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한중일이 서로 으르렁대는 것은 딱히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2차 세계대전의 여파를 직접 체험한 세대는, 역사적인 이유로 이웃나라 사람에 대한 혐오 증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존 일본 논단에는 한국이나 중국의 민족주의가 반일 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식의 논의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민족주의는 단지 다른 나라를 비판하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저자 다카하라 모토아키는 민족주의의 해석을 타국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일본 우파 논단의 정반대의 관점을 취합..
운전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방향지시등을 켠 채로 계속 앞으로 달려가는 사람이나, 전화하는 사람, 심지어 컵라면을 먹으면서 운전하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들은 다양한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왜 평상시에는 점잖고 자상한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돌변하는가? 왜 내 차선만 막힐까? 왜 정체가 생길까? 나는 정말 운전을 잘 하는 것일까? 저자는 다양한 사회학, 심리학적 방법 등을 사용해 운전자들의 습관과 교통체계에 숨겨진 인간의 비이성적인 본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운전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말을 흔히 하곤 합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으면 돌변합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베끼기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경우 혁신을 촉진할 수도 있지만, 혁신을 억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베끼기를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은 규제가 미흡한 것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적재산권을 보장하려면 희생해야 할 대가가 따릅니다. 지적재산권의 제한경쟁 시스템에서는 책, 영화, 음악, 의약품 등 제품 가격의 상승을 초래하며, 강제적으로 집행되는 법의 경우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적재산권 관련 규제는 자리 잡은 기존기업 쪽에서 신생기업과 신종 기술을 억누르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혁신은 경쟁 과정 속에서 집단적 노력에 의해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기존의 창의적 제품을 개량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는 ..